Competent Family

들어가며...

요즘 MTP를 사용하는 장치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갤럭시노트를 사서 쓰게 되면서 MTP를 알게 되었네요.

아래 글은 wikipedia 에서 발췌한 MTP에 대한 정의입니다.

여러가지 장점을 들어 범용적으로 활용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겠지만, 많은 장치에서 오류들이 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 같은 경우, 신기하게도 이 문제가 드라이버의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제가 당면했던 첫번째 문제는 Galaxy Note를 PC와 연결해야 하는데, 계속 Unknown Device로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쉽게 해결해 보려고 장치를 제거해서 다시 설치해 보기도 하고 수동으로 이것저것 드라이버를 설치해 보기도 하고 했지만, 결과적으로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어떤 글에서 아주 쉬운 단서를 찾았습니다. 어떻게 해봐도 안 되던 것이 결국 Rebooting 하고 나서 정상적으로 실행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반신반의 하며 재부팅을 해보니, 정말 인식이 되더군요.

기기가 인식되고 나서 다른 드라이버들은 설치가 되었지만, MTP만은 정상적으로 설치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른 블로그 글을 참고하여 Driver를 수동으로 업데이트 하는 방법을 사용해 봤지만 그래도 해결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저는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문제에 처해 있다는 것으로 이해되었지요.

다른 방법을 검색하다가, 어디선가 Windows의 "자동실행" 기능과 이 문제가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어떤 분께서 자동실행 기능을 초기화 했더니 문제가 해결되었다는 짧은 댓글을 남겨놓으셨더군요. 설마 하며 실행을 해봤는데, 정말 문제가 Windows의 "자동실행" 기능이었습니다. 문제가 해결되었다는 것이죠.

문제를 해결한 방법은 아주 간단했습니다. 아래에서 차근차근 설명드리겠습니다.

<해결 방법>

1. [제어판] > [자동실행] 으로 이동하세요.

2. [모든 미디어 및 장치에 자동 실행 사용] 부분의 체크를 해제합니다. (혹시 자동실행 기능을 유용하게 활용하시고 계시는 분들은 이 조치를 진행하지 마시고 아래 3번의 방법을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3. [모든 기본값 다시 설정] 또는 위 장치 목록 중에서 해당 장치를 찾아 [기본값 선택]으로 변경합니다.

4. 장치의 연결을 제거했다가 다시 연결하면 장치 인식과 동시에 드라이버의 정상설치가 완료됩니다.

글을 마치며...

윈도우즈의 자동실행 기능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지는 모르겠네요. 저 같은 경우, 거의 90% 이상은 창이 뜨면 그냥 취소하고 닫아버리는데 말이죠. 드라이버 설치의 문제가 윈도우즈의 자동실행 문제와 관련이 있다니, 저도 오늘 참 놀라운 경험을 했습니다. 혹시 저처럼 자동실행 기능의 유용함을 모르겠다는 분들은 위 2번의 방법으로 귀찮게 계속 뜨고 실행이 느려지는 윈도우즈의 기능을 아예 중지해 버리시는 것은 어떨까요?

그리고...

삼성은 이런 정보가 있다는 사실을 왜 공지하지 않을까요...? 삼성전자 서비스에는 제가 처했던 문제에 대해 아래와 같은 답변들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만, 실질적인 도움은 되지 않았습니다.

• 삼성전자서비스 FAQ : [Ki04271] 장치 인식이 안되고 장치관리자에서 코드 10 메세지를 확인할 경우
• 삼성전자서비스 FAQ : [Ki04272] 장치 인식이 안되고 장치관리자에서 코드 10 메세지를 확인할 경우 (에러 장치가 USB Mass Storage일 경우)
• 삼성전자서비스 FAQ : [Ki04273] SAMSUNG Mobil MTP Device (MTP) 장치 인식이 안되고 장치 관리자에서 코드 41 메세지를 확인할 경우

제가 이 문제를 해결하느라 낭비한 시간이 아까워 이렇게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해 정보글을 남겨드립니다.

모쪼록 유용한 정보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 베가레이서 ICS 업그레이드가 진행되었군요. (http://www.isky.co.kr/notice/noticeView.do?intseq=1599)

제 경험을 기반으로 제 글을 따라하셨던 독자님들이 당황하실까봐 불안해 하며 재빠르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제 글 중 "베가레이서 최적화 - 메모리 50% 여유 확보"라는 글을 보시고 시스템을 변경하신 분들이 많을텐데요, 이 분들께서는 Sky Station으로 업그레이드 하시다가 많이 당황하셨을 줄로 압니다. 저도 시스템을 변경했었다는 사실을 잊고 그냥 업그레이드 하다가 많이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죄송한 마음에 재빨리 글을 쓰고 있다는 사실을 양해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단 중요한 정보를 알려드리면, 시스템이 변경되어 있는 상태로 ICS 업그레이드를 하면 검정 화면에 푸른 글씨에 멈추시게 될 것입니다. 이 상태에서 너무 당황하시지 마시길 바랍니다. 이 글을 빨리 보실 수 있어야 하는데 애가 타네요...

검정 화면에 푸른 글씨 상태라고 가정하고 대처 방법을 정리해 드립니다.

1. 우선 아래 recovery.img를 다운로드 받아 놓으세요. (SKT/KT 사용자에 한 해 사용 가능합니다.) 

recovery.img

2. 위 글(베가레이서 최적화 - 메모리 50% 여유 확보)에 있는 기본 루팅 툴(VegaRacer-kdh4865-cwm-v105.zip)을 다시 받으세요. (이전에 받아 놓으신 분들은 그냥 활용 가능하십니다.)

3. 2번의 루팅 툴을 적당한 폴더에 압축 해제 하시고 위치를 잘 기억해 놓으세요. (본문에서는 편의 상 D:\temp\VegaRacer-kdh4865-cwm-v105 라고 가정하고 글을 이어 가겠습니다.)

4. 1번에서 다운로드 받은 recovery.img 파일을 3번의 위치로 복사하시거나 이동해 주시기 바랍니다.

5. [시작] 버튼 > [실행]을 눌러주세요. [실행] 버튼이 없으신 분들은 Window 키(Ctrl 키 옆에 있는 키)를 누른 상태에서 R 키를 눌러주세요. (Window + R) 나타난 [실행] 창에 cmd 를 입력하세요.

6. 검정색 콘솔 화면이 나올텐데요, 이곳에서 d: 을 입력하여 d: 드라이브로 이동하고, cd D:\temp\VegaRacer-kdh4865-cwm-v105 을 입력하여 루팅 툴의 위치로 이동합니다. (본인이 루팅툴의 압축을 풀어놓은 위치로 change directory...)

7. 핸드폰을 연결하시고 컴퓨터가 인식할 시간을 몇 초 간 주신 후 adb reboot bootloader 를 입력합니다.

* 여기서 waiting for device에 멈춰 있으시면 친절한 효자손(네이버 rgy0409님)님의 안드로이드 FastBoot Driver 설치 ★ 베가레이서 패스트부트 드라이버 설치 글을 참조하시어 fastboot 드라이버를 재설치하고 6번부터 다시 진행해주세요.

8. 베가레이서의 하얀 화면에 fastboot 라고 표시되었을 겁니다. 이 상태에서 fastboot flash recovery recovery.img 를 입력하세요.

9. fastboot continue 를 입력하세요. 그러면 아마 재부팅 되면서 스마트폰이 살아나는 것을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저는 당황해서 베가레이서를 초기화하고 ICS 업그레이드를 다시 진행했는데요, 이렇게 초기화 하지 않고 살리신 분들은 바로 ICS 업그레이드가 진행되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초기화 이후에 Sky Station에 들어가 다시 펌웨어를 다운로드 하고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네요.

혹시나 지금 당황하고 계시다가 이 글을 보시게 되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좋은 해결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이 글에도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분들이 많다고 하여 batch 파일을 작성해 봤습니다. 테스트가 충분하지 않은데, 혹시 아래 파일로 문제가 해결되시는 분이 있으시면 꼭 댓글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파일을 받으셔서 압축을 풀고 go.bat 를 실행하시면 됩니다.

VR-Org-Recovery.z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