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서울대 김성수 교수님이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소식지에 기고하신 내용입니다. 본 내용에 대한 모든 권리는 원 저작자에 있음을 밝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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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잡코리아와 비즈몬이 직장인 1,0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7.3%가 직장생활에 만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매일경제, 2007년 12월 18일자).

응답자의 세명 중 한 명 정도만이 현재 직장생활에 만족하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는 2004년에 비해 개선된 수치이다.

2007년의 기업별 만족도의 경우도 외국계 기업의 만족도(43.8%)가 국내 공기업(40.6%), 대기업(39.4%),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26.0%) 보다 높게 나타났다.

사원만족도 증가가 반드시 경영성과 증가로 이어진다는 일관된 증거는 없지만, 사원만족은 그 자체로서 의미있는 조직성과 중 하나이며 조직의 장기적인 건강을 위해서 반드시 관리되어야 할 지표라 할 수 있다.

미국의 Great Place to Work Institute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998년부터 2007년까지 포춘이 선정한 "미국에서 일하기 좋은 100대 회사(100 Best Companies to Work for in America)"에 속한 기업들은 주요 주가 지표를 지속적으로 상회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들의 분석에 따르면 98년 100대 기업에 선정된 회사에 1달러씩 투자하여 이를 2007년까지 지속적으로 보유한 경우와 매년 발표되는 100대 기업 목록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투자한 경우 모두 S&P 500 및 Russell 3000 지수를 상회하는 수익을 나타냈다. 본 고에서는 2008년 포춘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Google의 사례를 살펴보고자 한다.


구글(Google)의 복지 혜택

98년 설립되어 현재 세계 최대의 인터넷 업체로 성장한 구글은, 포춘이 선정한 "미국에서 일하기 좋은 100대 회사"에서 2007년, 2008년 연속 1위를 차지하였다.

구글은 매일 1,300명의 지원자들의 이력서를 처리할 만큼 미국에서 많은 사람들의 선호 직장이 되고 있으며, 구글의 사원 만족도(98%)는 100대 기업의 평균(90%) 및 상위 10개 기업들 평균(93%)과 비교해도 매우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인터넷 기업에 종사하는 종업원의 연령층이 상대적으로 낮음을 고려할 때, 무작위 조사에서 85%의 종업원들이 구글에서 장기 근무를 하고 싶다고 응답한 것은 종업원의 높은 만족도가 훌륭한 인재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Don't be evil(선하게 살면서도 성공할 수 있다)"이란 기업 모토를 내세우며, 구글은 '즐기며 일하며 새로운 인터넷 산업을 이끈다"는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구글은 사원들에게 제공하는 다양한 복지 혜택으로 잘 알려져 있다. 구글은 2006년 한 해에만 직원에게 제공하는 무료 식사 및 음료에 약 620만 달러를 사용했다.

  • 무제한 병가(sick leave)
  • 1년간 근무 후 27일 유급휴가 제공
  • 2007년 "Candidates@Google"에서  John McCain, Hilary Clinton, Michael Bloomberg 등 2008년 대선 후보자 초청
  • 사내 의료 서비스, 오일교환 및 세차, 급송택배, 체력 단련장 이용, 은행 서비스, 매일 무료 음식 제공
  • 최소 1년 이상 근무한 여성에게 출산 시 총 18주 유급휴가 제공, 남성에게는 출산 첫 해에 7주 유급휴가 제공
  • 사내에서 시력 검사, 콜레스트롤 검사, 독감 예방주사 등 무료 제공
  • 하이브리드 승용차 구입 시 5,000달러의 재정지원

구글의 다양한 복지혜택은 직원들의 만족도와 업무 효율을 높여 회사가 지속적으로 높은 성과를 내는 데 기여하고 있다. 구글의 종업원들은 자신의 삶을 희생하지 않고 일과 생활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해주는 회사 생활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나아가 장기적으로 조직에 헌신하고자 한다.

또한 구글의 복지혜택은 개인 용무의 부담을 덜어 종업원이 시간을 절약하고, 규율에 얽매이지 않는 시간 활용을 통해 창의적인 업무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사원들간 의사소통을 증진시킴으로써 팀웍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

구글의 인사 담당자인 Stacy Sullivan은 구글에서 다양한 부서의 사람들끼리 밥을 먹으며 회사 이야기를 나누는 경우가 많으며 CEO도 신입사원과 함께 같은 식당에서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고 말한다.

구글의 진정한 성공의 뒤에는 알려진 다양한 복지혜택 회에 회사와 종업원 모두가 공유하는 구글만의 문화가 있다고 한다.

구글은 종업원은 경영진을 신뢰하고, 경영진은 종업원을 존중하며 공정하게 대우하고, 종업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며, 동료애를 느끼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

구글은 기업 내 신뢰의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경영진에 대한 종업원의 신뢰도를 높이고, 종업원을 존준하며 공정하게 대우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구글은 매주 비공식적 모임인 "TGIF"를 통해 사원과 경영진 간 격식과 내용제한이 없는 Q&A 세션을 진행하였다.

또한 분기별 성과 회의를 통해 회사의 전략적 방향이나 성과 등에 대해 모든 사원들이 경영진과 직접 대화할 수 있도록 하였고, 각종 팀 설문을 비롯한 사원 만족도 조사를 통해 종업원의 반응을 관찰하였다.

그 외에도 내부 웹사이트인 "MOMA"를 통해 다양한 이슈에 대해 종업원들이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이러한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가능한 모든 정보를 사원들과 공유하고자 하였다.

또한, 전문적인 지원, 종업원의 의견 수용 등 종업원이 존중받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다.

종업원들은 구글에 있는 동안 다양한 훈련, 교육 등을 통해 해당 전문분야의 지식과 기술을 지속적으로 익히고, 경력개발을 지원받는다.

또한 출시 상품은 사내 종업원들이 처음 사용하도록 하며, 회사 내 변화나 개선사항에 대해 의견을 낼 수 있도록 하는 "Google-o-meter"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구글은 또한 종업원들의 개인생활을 존중하는데, 유연 근무시간, 파트타임근무 옵션 등을 두거나 필요한 동료에게 휴가시간을 기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 외에도 우수한 여성 및 소수 인종이 적극 채용될 수 있도록 관련된 사내의 단체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사내 고충 처리 절차 및 보복에 대한 보호 정책을 두어 관리자의 불공정한 대우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글은 사원들이 다른 사람들과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른 기업과는 다른 구글만의 독특한 파티 문화를 통해 서로 동질감을 느끼며, "Google Pajama Day" 등 우호적이고 사교적인 직장 분위기를 형성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

인적자본의 기여도가 높은 인터넷 서비스 기업에서 지식을 사내에 축적하고, 창의성을 비롯한 사원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구글은 다양한 복지혜택과 더불어 신뢰, 자부심, 동료애에 기반한 문화를 형성함으로써 사원들이 회사에서 일하는 것을 즐기고, 회사에서 오랫동안 헌신하고 싶어하도록 만들었다. 구글의 사례는 매우 극단적인 예일지 모른다.

그러나, 이러한 사례에서 우리는 사원만족을 위해 극도로 노력하는 기업의 모습은 어떤 것인지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가끔 문서를 작성하다보면 화면을 캡처하여 문서에 넣어야 할 때가 있다.
물론 alt-PrtScr, shift-PrtScr 등으로 클립보드를 활용하여 작업하면 되기도 하지만, 이 경우 대체로 문서 상에서 다시한번 cutting 작업을 거쳐야 하는 불편함이 따른다.
이런 작업을 좀더 손쉽게 하려고 이런저런 툴을 찾다가 정말 간편한 프로그램을 하나 찾았다.
ScreenHunter 라는 프로그램인데, 개발년도는 정말 오래된 듯 싶으나, 메모리를 많이 차지 하지 않는 간소함과 직관적인 기능을 통한 간편성이 돋보인다.
이런 문서 작업이 많다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작은 파일이지만 Clipboard 저장 이외에 jpg 저장 등도 지원한다.
단지, Hot-Key를 지정되어 있는 Key로 밖에 지정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는 게 흠이라면 흠...

요즘에는 작고 필요한 기능이 있는 프로그램에 끌리게 된다.
결국엔 이렇게 될 것이었던가...

IBM의 매출 변화가 시사하는 바는?
http://eyeball.bloter.net/982

얼마 전 한국IBM의 김원종 글로벌 테크놀로지 서비스(GTS) 대표가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관련 글] : '글로벌 통합 IBM' 시대, 한국IBM의 역할론

이곳에서 김대표는 아주 재미난 이야기를 했군요. 

관련 기사의 일부를 한번 보실까요?  

 아웃소싱 사업도 김원종 대표가 강조했던 포인트. 김 대표는 "고객사 최고경영자(CEO)나 최고정보책임자(CIO)들은 이제 아웃소싱을 비용 절감을 넘어 비즈니스 혁신 전략으로 바라보고 있다"면서 "국내외 아웃소싱 시장에서 IBM은 계속해서 성장세를 달리고 있다"는 분위기를 전했다. 지난해 IBM은 988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는데, 이중 50% 이상이 서비스 사업에서 나왔다. IBM 전체 매출중GTS가 36.9%, GBS가 18.4%를 차지했다.

한국의 경우 대기업들은 계열 시스템통합(SI) 업체들을 통해 IT 프로젝트를 처리하고 있다. 이것은 바꿔말하면 IBM과 같은 전문 서비스 업체들에게는 기회의 폭이 상대적으로 좁아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에 대해 김원종 대표는 "한국서도 많은 대기업들이 글로벌을 표방하고 있는데, 그러려면 글로벌 네트워크 차원에서 솔루션이나 서비스를 표준화된 자산 모델로 구현해야 한다"면서 "계열 SI업체만으로는 이를 뒷받침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IBM과같은 파트너들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월 IBM이 발표한 매출 자료를 보면 2007년 매출은 988억 달러로 2006년 914억 달러에 비해 8%가 성장했습니다.

매출 부문 중 대표적인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하드웨어와 기술 부문을 살펴볼까요? GTS부분 매출은 361억 달러로 2006년에 비해 12% 성장했고,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은 180억 달러로 전년대비 13% 올랐습니다. 세계 2위 소프트웨어 부문은 200억 달러로 10% 늘었습니다. 하드웨어 업체에서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회사로 사업 영역을 변화시키고 있는데 확실히 성과로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반면 서버나 스토리지 장비 같은 시스템과 기술 부문은 213억 달러로 전년대비 3% 마이너스 증가를 보였습니다. 하드웨어의 경우 업체간 경쟁도 치열하고 기술이 빨리 발전하는 만큼 가격도 급속도로 떨어지고 있기 때문인 듯 보입니다. 그렇지만 IBM 입장에서 하드웨어와 기술 부문을 포기할 수 있을까요? 절대 그렇지 못합니다.

이제 IBM의 매출 규모만으로 본다면 IBM은 확실히 서비스 회사로 탈바꿈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서비스가 무엇일까요? 비즈니스 컨설팅 분야와 기업 내 전산 자원을 통채로 인수하거나 인하우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GBS와 GTS입니다.

이 중에서 GTS의 경우 IBM의 모든 기술 요소가 모두 제공된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하드웨어와 기술 부문은 GTS의 핵심 중의 핵심입니다. 매출이 마이너스 성장한다고 해서 PC 사업부처럼 매각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닙니다.

IBM은 전세계적으로 대규모의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데이터센터는 모든 IBM 기술들이 최적화돼 결합된 서비스 센터입니다.

국내에도 많은 아웃소싱 선택 기업들이 있습니다. 한 때 네이버를 서비스하는 NHN이 IBM과 제휴해 서비스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네이버는 한국, 일본, 중국, 미국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데 매번 이럴 때마다 해당 지역에서 인력을 뽑고, 시스템을 도입해 구축, 운영해야 되는데 각 나라별로 조직과 설비를 운영하고 있는 IBM과 제휴해 이런 위험 요소를 줄이겠다는 것이죠.

물론 현재 네이버는 자체 서비스로 돌아섰지만 네이버가 고민했던 그 분야에 대해서 많은 기업들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기업인 오라클도 이런 서비스 조직이 있습니다. 오라클의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는 고객들이 데이터베이스 관리 분야를 아예 통째로 오라클에 아웃소싱을 맡기고 있습니다.

IBM을 비롯해 HP나 썬 등의 서버 조직들도 서버 운영 자체를 모두 아웃소싱하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습니다. 시스코의 경우 전체 네트워크를 아웃소싱하지는 않고 있지만 최근 서비스 사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통신 서비스 회사인 BT의 경우 더 이상 인프라 회사로 불리길 거부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매니지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부가 수익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서비스 사업이 대세가 되는 것은 이제 눈으로도 확인할 수 있는 현실이 됐습니다.
패키지나 장비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들은 앞다퉈 서비스 사업을 지속화하고 있는 것이죠.
 
구글의 구글앱스나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라이브의 경우는 기업 시장보다는 개인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만 기업 시장을 외면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중소기업들의 경우 두 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업 업무에 필요한 메일이나 협업 사이트, 메신저, 통신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누가 서비스를 더 잘할 수 있느냐가 이제 관건인 상태입니다.

최근 미국에 다녀온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 중 임원 한분을 만났습니다. 시장 조사 기관인 가트너의 연례 행사에 다녀오셨는데 이 분이 전하는 소식은 더 재밌습니다.

패키지와 장비를 보유한 업체들이 서비스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전통적인 서비스 업체였던 SI(시스템통합) 업체들이나 현재 서비스 회사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업체들과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고, 이 과정에서 수많은 인수합병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패키지 업체들이나 장비 업체가 서비스 회사를 인수하지 않겠냐는 의견이 많았답니다.

이런 흐름은 국내 SI 업체나 소프트웨어 업체, 하드웨어 업체에 많는 것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 특성상 대기업들이 IT 전산 자회사를 하루 아침에 없애지는 않겠지만 글로벌 회사로 커지면 커질수록 이에 대응하지 않으면 전세계 서비스 회사와 패키지, 장비 업체에 상당 부분 그 역할을 넘겨야 한다는 것이죠.

한국IBM이 국내 기업들의 중국 진출을 위해 중국IBM을 통해 컨설팅 사업을 국내에 런칭한 것은 아주 좋은 예라 할 수 있습니다. 국내 수많은 기업들이 해외 진출하고 있지만 해당 나라의 비즈니스 사례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에게 관련 컨설팅 사업을 강화하는 기업은 찾아보기 힘든 점은 상당히 아쉬운 대목입니다.

국내 고객들이 여전히 국산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비율이 낮고, 해외 경쟁 업체에 비해 도입 단가나 유지보수율을 턱없이 낮게 책정하고 있어 서비스 업체로 전환하기가 쉽지만은 않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런 고객의 변화는 국산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입지를 더욱 위협할 수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또 한가지는 IBM 같은 업체가 GTS사업을 강화하면 할수록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기회도 점차 사라질 수 있다는 대목입니다. IBM은 IT 아웃소싱 사업을 강화함면서 10년 정도의 장기계약을 체결합니다.
 
이 과정에서 IBM은 고객과 합의해서 시스템을 바뀌고 있다고 이야기하지만 되도록이면 IBM이 보유한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로 모든 시스템을 교체해 나가길 희망하고 있고, 실제로도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국산 소프트웨어 업체 입장에서는 고객이 IT 아웃소싱을 선택하는 순간 더 이상 판매 루트가 사라지는 것이죠.(물론 경쟁 하드웨어 업체들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이 대목이 IBM과 다른 국내 IT서비스 회사와 가장 차이가 나는 분야입니다. IBM은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있는 업체고 국내 IT서비스 업체들은 아무것도 없는데 말 그대로 조합해서 제공하는 형태입니다. IBM과 서비스 경쟁을 하려면 이런 두 진영간 협력은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아닐까 합니다.

끝으로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려본다면 과연 IBM이나 HP 같은 업체들이 강조하고 있는 "고객들은 자사의 비즈니스 핵심 역량에 집중하고 비 핵심 역량은 아웃소싱하는 것이 경쟁력에 좋다"는 말이 정말일까 하는 겁니다.

최근처럼 IT와 비즈니스의 결합도가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해지고 사업에 미치는 영향력이 막대한 상황에서 IT 부문을 아웃소싱하는 것이 경쟁력을 향상시킨다고 볼 수 있느냐는 것이죠. 이 분야는 앞으로도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대목인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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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Demand Learning Challenges  (0) 2008.04.21

Standards of Excellence

Challenges -- Standard of Excellence

What is it?

An On Demand Learning Challenge is an immersive learning experience that takes place over one or more weeks in a highly realistic model of the work environment. The learning is:
  • Team-based
  • Performance-based
  • Guided by a Facilitator

Team based

In IBM, most of our work is done in teams — frequently in virtual teams. To reflect and develop a collaborative approach, Challenges are set for and met by self-organizing teams who do most of their work virtually.

Performance based

Challenges are Performance-based learning where the focus is on do better not know more. The team’s performance is assessed, not its knowledge.


In fact, a Challenge is underpinned by Performance Objectives rather than Learning Objectives.

Usually determined through interviews and ethnographic research, Performance Differentiators document how the behaviors of high performers differ from those of core performers in the same role.

Surveys are not a reliable way to establish Performance Differentiators. Experience has shown than most high-performers are not conscious of what sets their work apart.

Ethnography and research aims to answer these questions: What do high-performers do more of? Less of? What are their levers? What barriers have they overcome? How?

The output is a set of Performance Differentiators from which Performance Objectives can be developed. Once you know what differentiates a high-performer, you can design a Challenge that will drive learners to proven high-performance behaviors.

The roots of Performance-based learning lie in Problem-based learning is sometimes described as an apprenticeship for real-life problem solving that helps learners acquire the skills and knowledge required in the workplace. Problem-based learning has its origin in medical universities where it has been successfully deployed.

Guided

In a Harvard Business Review article titled Deep Smarts, Dorothy Leonard and Walter Swap place Guided Problem-Solving and Guided Experimentation at the top end of the learning effectiveness continuum. “Guided experimentation—learning by doing, with feedback from a knowledgeable coach—creates deep understanding …”.


This could describe a Challenge. Note that the Challenge Facilitator is a critical element of the learning experience.

Distinguishing features

Situation


Every Challenge begins with an authentic work “situation”, like this example from IBM Global Sales School:

Steps, Sub-steps, Instructions, Resources

The learner works through a situation in a series of pre-defined Steps and Sub Steps which are supported by Instructions and Resources. Challenges should be difficult to resolve—but should not mislead the learner. If a Challenge requires a learner to execute an action or use a tool, clear instructions—and supporting learning, if required—should be provided.



Architecture

The architecture of a Challenge looks like this:



Story

In designing a Challenge, it is important to build-in forward motion—so, for example, the output of one Step becomes the Trigger or input for the next Step.


The forward movement needs to be authentic. Think of authentic Triggers that motivate the learner forward, the clients circumstances keep changing while their business objective remains constant. That’s the reality of IBM’s business today.

Of course, at other times the goal might change, too—and the Challenge teams need to adjust their approaches to compensate.

You can be as challenging as you like in your design—providing you are also transparent and supportive.

This need for forward movement means designing a Challenge is closely related to developing story. The Challenge Team’s journey from Situation to Challenge resolution needs to be compelling and motivating as well as authentic.

This journey is not easy to design. You must juggle Performance Objectives, authentic business Situation and culture, forward movement, assessable Deliverables, engagement and motivation. But it can be done—and when you succeed, your Teams will experience engaging, rewarding and effective learning.

Assessment

Deliverables assessment lies on the critical path in a Performance Based approach.


Performance is assessed through authentic Deliverables—never a learning test—something Teams will have to deliver in the normal course of their work.



Deliverables can be events or documents—for example, a sales call (an event) or a sales call plan (a document)—or both. If your Deliverable is an event, you need a face to face meeting or, at least, some real-time human interaction, for example, a conference call or Centra collaboration.

It’s critical to identify and validate Deliverables early. Ensure they are aligned with Performance Objectives. Ensure Assessment scoring is validated by your Subject Matter Experts.

In the business, what differentiates an exemplary deliverable from a mid-range or inadequate effort? You need to articulate these differences for both assessors (the Facilitator) and learners.

An important aspect of the Challenge approach is making the Assessment scoring criteria available to learners from the outset.



Tell Teams what they need to do to succeed. Provide Instructions and Resources. With that in place, the quality/effectiveness of the learners’ performance is in their own hands. Which is where meaningful learning should be.

Flow

A Challenge has a highly-specified flow which is based on the principles of Performance Based learning. The graphic below sets out the flow of a Global Sales School Challenge.


Each Challenge is bookended by a Kick Off Meeting and a Wrap Up Meeting. During the Kick Off, the Facilitator introduces the Challenge. In the Wrap Up, the Facilitator and Teams review their deliverables. (Until the Wrap Up, Teams work independent of each other.) These two meetings can take place virtually in Centra, a Sametime meeting, or conference call—or face-to-face.

Between these two meetings, Teams access the Challenge site on w3 and run a series of Team Meetings. These lie at the heart of the learning experience.

The Facilitator leads the first Team Meeting. During this meeting, Team Roles are established:

  • Leader
  • Scribe
  • Presenter
  • Member(s)

If there is a sequence of Challenges, these roles should change from Challenge to Challenge in order to share the work load. In the first Team Meeting, the Facilitator models Leader behavior.

The team decides the number of Team Meetings.The structure of the meetings is critical. The Team brainstorms the Step it is addressing by answering these questions:
  • What does the Team already know about this Step?
  • What has the Team done that could be applied to this Step?
  • What does the Team still need to know and do to complete the Step?

Based on the answers, the Team Leader assigns actions and schedules the next meeting.

When the Team meets again, it shares what was learned as a result of its actions. Then it brainstorms again, asking the same questions. The Team knows more now—but does it know enough to complete the Step/Sub step? This cycle continue until the Team is able to complete the Step/Sub step and move on.

Between meetings the Team leverages all the collaboration platforms IBMers use everyday:
  • phone calls
  • conference calls
  • Notes mail
  • Notes TeamRoom
  • Sametime
  • Sametime meetings
  • Face-to-face meetings

The Team also leverages the Resources provided in the Challenge. Throughout this cycle, the Team’s work is guided by its Facilitator.

When use it?

A Challenge is the closest Work Apart Learning (learning outside the workflow) can get to Work Based Learning (learning inside the workflow).


Use a Challenge when you want a Work Based learning experience but it is not practical to deliver one. Consider a typical audience of sales New Hires. They need to acquire the high performance behaviors that underpin their role but they are not yet qualified to execute their role—especially if it is client-facing.

By providing a no-risk environment where high-performance behavior can be acquired and applied, the Challenge prepares a learner to become an effective, productive IBM leader or team member faster.

Why use it?

A Challenge is the best learning sandbox there is.


Learners work with real tools and apply proven high-performance behaviors to resolve authentic business Challenges.

A Challenge can move a learner from Level 0: No Knowledge to Level 1: Acquired Knowledge, then on to Level 2: Applied Knowledge.

Where's it being used?

The Challenge was developed to meet a critical business requirement in the new Global Sales School. So far, that is the only place where the approach has been deployed.


You can review the five Global Sales School Challenges here.

Remember, what you see on w3 is only the online element of these Challenges. In addition, Teams spend between one and two weeks resolving these Challenges by developing face to face and document Deliverables—a process which is explained in Flow above.

While this new On Demand Learning construct was developed to meet a specific sales learning need— to prepare sales University Hires and Experienced Professional Hires to achieve average productivity in an accelerated time frame—going forward, Challenges provide a rich platform on which to develop effective learning for IBM leaders, consultants, sellers, delivery teams, researchers, and technologi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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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의 매출 변화가 시사하는 바는? (펌글)  (0) 2008.04.22
인터넷이 보편화되고 컴퓨터 및 네트워크의 성능이 향상되면서 분야에 따라 컴퓨터를 이용하는 양상은 변하고 있다.

그중 우리가 느끼는 가장 보편화된 것이 웹을 이용한 정보 공유이다. 웹의 성공에 힘입으면서 지금까지는 연구 분야로만 있었던 컴퓨팅 파워의 공유, 더 나아가 네트워크로 연결될 수 있는 모든 것을 공유하고자 하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광대역 통신망을 활용한 공유에 있어 동일 기종 컴퓨터뿐 아니라 이기종 컴퓨팅 자원과 대용량 저장장치, 다양한 고성능 연구 장비까지 포함되는데, 이러한 통합 환경을 그리드라는 용어로 표현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그동안 그리드 기술의 개발과 보급에 주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리드 기술의 실현을 위해 그리드 구축에 있어서 핵심 소프트웨어인 그리드 미들웨어(KMI-R1)를 개발하여 보급하였고, 이를 이용하여 국내 최상위 슈퍼컴퓨터 보유기관인 KISTI, 서울대, 부산대의 슈퍼컴퓨터들을 연동시켜 TIGRIS(Terascale Infrastructure for K*GRId Service)라는 그리드 환경을 구축하였다.

KMI-R1은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는 그리드 미들웨어인 글로버스 툴킷(Globus Toolkit)이라는 미들웨어를 보완하여 국내의 자원 환경에 맞게 개발하여 손쉽게 그리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한 그리드 서비스 패키지인 것이다. KMI-R1을 이용하면 대학교 연구실 등에서 소규모의 클러스터들을 연결해서도 그리드 환경을 구축하여 활용할 수 있다.

또, TIGRIS는 슈퍼컴퓨터를 이용하는 사용자들로 하여금 그리드라는 새로운 차원의 연구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TIGRIS에서 제공되는 그리드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들은 자원의 범위를 크게 넓혀 연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그리드 기술의 획기적인 패러다임에도 불구하고 복잡하고 사용하기 어려운 환경은 사용자들의 외면을 받기 쉽다. 그렇기 때문에 그리드 환경을 사용자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사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와 쉽고 간편한 서비스 시나리오가 제공되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서비스 자체의 안정성과 상시성을 중요하게 여기게 된다.

현재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서는 새로운 그리드 미들웨어인 KMI-R2를 개발 중에 있으며, 이를 이용하여 KISTI의 슈퍼컴퓨터 4호기를 포함하는 차세대 TIGRIS에서 그리드 서비스를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TIGRIS 서비스는 슈퍼컴퓨터 사용자라면 누구라도 웹 브라우저를 통하여 그리드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TIGRIS 서비스의 웹사이트에서는 그리드를 통해 사용자의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고, 현재 그리드에 연동된 컴퓨터들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흩어져 있는 저장 공간의 파일들을 하나의 웹 브라우저를 통해 관리할 수 있고, 원하는 곳으로 파일을 이동하는 것도 쉽게 할 수 있다.

현재까지 그리드 인프라는 주로 컴퓨팅 리소스를 중심으로 과학기술 연구분야에서 활용하였으나 향후에는 분산되어 있는 데이터를 서로 공유하거나, 액세스 그리드를 통하여 연구자간에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으며 연구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같이 웹기반에 그리드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언제 어디서나 그리드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그리드 인프라를 이용하는 과학기술분야 뿐만 아니라 산업화 분야에서도 그리드 기술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연하자면 애니메이션 랜더링, 게임, AST서비스, IT비즈니스 분야 등에서 많이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필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CI 미들웨어연구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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